오트밀 3숟갈

능이버섯들어간 닭백숙 국물 

맛소금 반숟갈

렌지에 2분30초

 

 

 

커다란 바늘로 척추를 찌른 것 처럼 시시각각 고통이 밀려온다

 

단지 할 수 있는 것은 고통에 짓눌려 신음하다 의식을 나락으로 꺼트리고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서 헤메이며 간신히 뭉개진 호흡을 내쉬는 것 뿐

 

1회 2정씩

 

새벽에 꼬리뼈에 가까운 척추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에 허겁지겁 진통제를 따서 입에 밀어넣고 물을 들이켰다.

 

가물가물한 의식 새로 다량의 물이 식도를 지나가며 남긴 압박감에 불편함을 느끼며 까무룩 기절했고,

 

 

햇살이 들지 않는 방의 푸른 새벽하늘이 남긴 어렴풋한 새파름에 눈을 떠

남아있는 반찬이나 몇조각 입에 밀어넣고 다시 몸을 뉘였다가

 

다시금 들끓은 고통이 가래가 끓는 신음소리를 내며 다시 진통제를 입으로 밀어넣었다.

 

끔찍한 2주일.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게 하는 2주일.

시청자 100따리 언저리에

팬한테 저격질 훈계질 지랄 창내는걸

얼굴도 모르고

겜을 프로급으로 잘하는 것도 아닌데

5년을 팬을 했었는데 아니지 2014~2020이니까 6년이냐

암튼 그랬는데

 

 

든든하게 1부 프랜차이즈에 프런트도 문의 잘 받아주고 응대 잘해주고

자본도 든든하고 

선수들도 커엽고 착하고 캐미있고

심지어 전패도 아님

 

 

이걸 응원 못할리가 없지 씨발 존나 차고넘치지

 

떡밥도 매주 줌

씨발 그

아니다

브리롱 사랑해~💚

약기운에 절었어... 죽을것같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