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밥 반공기에 반숙으로 구운 계란

그리고 낫또랑 두부조림으로 먹었는데

 

어제 하루한끼에 올라온 바나나 팬케이크 보니까 갑자기 팬케이크를 만들고 싶어져서

 

한번도 안해봤지만 해보기로 해썽

 

우유가 없어서 두유 한컵반에 400g 핫케잌가루 달걀2개

느긋하게 잘 풀어주고

 

집에서 엄마가 평소에 굽는대로 팬 가득+중불+식용유 넣고 해봄

 

좆망ㅋㅋ 평소에 먹던거랑 똑같음

겉은 타고 속은 떫다(가루가 제대로 안익어서)

 

맨날 내가 만드려고하면 밀쳐서 쫓아내고 막 겁주고 화내서

직접한적이 없는데 저러니까 내가 팬케잌을 싫어했던거임

 

암튼

 

두번째부턴 가운데에만 반죽이오게 작은국자로 세국자

식용유 x 아주 약한 불에서 기포 올라올 때 까지 굽고 뒤집기

 

 

했더니 잘나옴! 문열고 했더니 김꼈네..

 

 

암튼 이후로 다 성공해썽 희희

 

먹어봤는데

 

기름을 안두르니까 뽀송뽀송하고 속까지 잘 익어서 안떫고 달달

겉도 반질반질하고 보송하게 구워져서 맨날 먹을 수 있을거같은느낌

 

세장정도만 따로 담아서 냠얌

 

헤헤

 

곁들임음료는 다즐링티백을 물 100미리랑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리고 3~4분간 놔두면 진한 홍차가 되는데

 

거기다가 물을 400미리정도 넣어서 연하게 탄 빠르게 만든 홍차

 

저거 굽느라 조금 오래뒀더니 쓴맛이 나서 복숭아청을 조금 탔당..

 

 

암튼 잘머거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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