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눈을 떠보니 당신께서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뒤통수가 지끈지끈하며 등골이 서늘해지더랍니다

아프지마시옵소

대신 아플 수 있다면 대신 아프게 해주십사

 

그러니 부디 크게 아프지 말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숨이 턱턱 막혀오는 소식 뿐임인것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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