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 들 정도로 세게 몇시간이고 허벅지나 배 가슴을 내리친다던지
왼쪽 손목이 부어터질때 까지 내리친다던가
칼로 생채기를 낸다던가
욕조에 물을 한가득 받고 들어가 숨이 막혀오고 눈물이 핑 돌정도로 오래 머리를 쳐박고 있는다던가
그러고나면 그나마 나았다
그정도로 심장을 옥죄던 시기가 있었지
지금 흉터는 없지만
하얘진 멀쩡한 왼손을 보고있다보면
옛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며 속죄하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멍이 들 정도로 세게 몇시간이고 허벅지나 배 가슴을 내리친다던지
왼쪽 손목이 부어터질때 까지 내리친다던가
칼로 생채기를 낸다던가
욕조에 물을 한가득 받고 들어가 숨이 막혀오고 눈물이 핑 돌정도로 오래 머리를 쳐박고 있는다던가
그러고나면 그나마 나았다
그정도로 심장을 옥죄던 시기가 있었지
지금 흉터는 없지만
하얘진 멀쩡한 왼손을 보고있다보면
옛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며 속죄하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