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아서 어이없을정도로 속상하다

 

초반 유리하다 말아엎을 것 같았고

한타 망할 것 같았고

메타 바뀌면서 밴픽 좆될 것같았고

하나쯤 밴픽 실수 나올 것 같았고

 

헤나.....오늘 최저점 찍을거란 생각이 정확히 어제 밤 11시 50분부터 들었음

그냥 그거 다 예상했던일임

 

진짜 좆같다

왜 시발 예감이 드는게 다 맞냐

 

그냥 좆같다 나 무슨 카산드라냐

 

 

그와중에 헤나는 너무 좋아서 울고싶음

너무너무 마음이 복잡한데 얘는 너무 좋아서 너무 마음이 복잡해진 다 미우면서도

 

말하는것도 예쁘고 웃는것도 순하고 쪼끄만것도 귀엽고

어떻게표현해야할지 감도 안 올 정도로 그냥 말하는게 마음에 꽂혀서

 

씨발 덕통사고를 당하는건 내잘못이 아니야

나도 시발 몇 번을 쳐 고생했는데 안그러려고 노력했다고

 

근데 그넫 시발 근데 너무 깊게 꽂혔어

대가리가 깨졌다고 그 젠지전 옾더레 한마디에

 

헤나가 욕먹으면 마음이 아프다는걸 느낀 순간 좆됐다는걸 직감했어

근데

근데 시발 어쩔수가 없었다고 그냥

그냥 시발 심장이 창에 꿰뚫린 것 처럼

 

앞머리 쓸어넘기는거 항상 침착한거 시끌시끌할때 조용히 웃는거

그냥 시발 그 모든게 마음에 꽂혔는데 아 시발

 

그냥 그렇게 되어버렸다고.......벗어날 수가 없었다고........

울고싶다

 

사실 이미 울고있음

 

존나 복잡한 마음임

나도 겜보는 눈이 없는건 아니어서 대충 안다고 가장 아쉬웠단거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시발 근데 그냥 좋다는 마음이 더 커서

 

진짜 좆같다 왜 시발 또 멱살 저당잡힌거지

 

 

심장에 비수꽂힌 것 처럼 그냥 숨쉬기가 힘들다

아무것도 먹지 못했음 오늘 내내

 

식욕도 없어졌다

 

 

사랑하고 또 애착이가고 오늘 검은색 유니폼도 참 잘 어울렸고 

 

아 시발

시발...

 

내가 너를 10년 넘게 응원해도 될까

그래도 될까.... 그러려고 했는데..

 

머리아프다

 

미안해 원망해서 미안해

사랑하니까 우리 서머에도 잘해보자

 

일단 한동안은 소식 일부러 끊고 현생살다가 올께

체질이 과몰입이라 너무 스트레스가 극심해서 맨날 집중했다간 못버틸 것 같아

 

사랑해 씨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심장 저당잡혀서 좆됐다는 느낌부터 든다

하... 

 

모르겠다

걍 사랑해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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