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몸의 피로와 마음에 피로로 싫어한다고 느꼈지만
사실은 여전히 좋아하고 아끼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다시금 미안하고.
잘 풀리지 못하면 아쉽고
비교당하면 화가나고
웃는걸 보면 자연스레 웃게되고
마냥 좋은말만 해주고싶은
그런 따뜻한 마음이 다시금 몽실거린다.
그래서 다시금 미안하다
항상 행복했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분을 마음고생시키고 또 시간을 뺏은게
너무 미안해서
감히 팔로우도 누르지 못하고
그냥 그냥 지켜보다가
조용히 나왔다
뭐라고 해야할까
내가 더 잘했다면.
내가 덜 부족했다면
최소한 내가 안일한 인간이 아니었다면
모두에게 좋은 상황이 될 수 있었겠지 싶어서
그냥 내가 싫어지는 밤이다
항상 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먹고살아감에 부족함이 없고
마음이 긁히고 심장이 아파지는 말도 보지 않고
늘 즐겁고 행복한 것만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항상 칭찬이 널려있으면 좋겠다
언제나 건강하고, 잘 챙겨먹고, 운동하고
바르고 곧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냥 그런 작은 바람
아끼는 사람들 모두에게 그런 작은 생각을 담아본다